심현섭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났다.
26일에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심현섭은 옷을 벗고 수건만 걸친 채 멍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이대로 포기하면 안되겠다 싶었다. 천수와 스탭들과 함께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날 계획을 세웠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랑 새벽 3시까지 통화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어머님과 통화를 하기로 했다"라며 "여자친구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전화로 인사했다.
어머니는 "반갑고 수고가 많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먼저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어제 과일이랑 꽃은 받으셨나"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다음에 올 때 갖고 오면 되는데 뭘 보내셨나"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예쁨 받으려고 그랬다"라며 "이따 공연전에 잠시 뵙고 인사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좀 그렇긴 한데 알겠다"라며 만남을 허락했다.
이날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기 전에 여자친구를 만났다. 여자친구는 "너무 힘들었다. 떨리고 좋기도 하다"라고 설레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기 전에 쇼핑을 하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손질했다. 하지만 평소보다 더 나이 들어보이는 가르마로 변신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시간을 갖고 좀 더 만나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현섭은 "5개월 만났다. 아버님 말씀대로 천천히 시간을 갖고 만나보겠다"라며 기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자연스럽게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심현섭은 "주위 사람들이 여자친구를 다 좋아해주신다. 여자친구는 부모님이 주신 선물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 이날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트로트가수 김다현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상메시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 부모님께 다시 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말했고 결국 심현섭과 여자친구 부모님의 첫 만남은 어색함과 화기애애함을 오가면서 무사히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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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