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에서 오상욱 선수가 반전 매력으로 또 한 번 여심을 저격했다.
27일, 살롱드립2 채널에서 ‘도연씨 금메달 쑥쓰럽숨다! | EP.55 오상욱 |’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상욱 선수가 등장, 평소 파워를 충전하기 위한 행동을 묻자 오상욱은 “운동선수들은 대 부분 푹 잔다, 평범한 일상이 좋아, 게임도 좋아한다”고 했다.
장도연은 “인터뷰 요청 많을 시기”라 하자 오상욱은 “도쿄 올림픽 끝났을 때 방송섭외가 물밀듯 시작해 운동시작하니 뚝 끊기더라”며 웃음, 장도연은 “그게 서운하냐”고 묻자 오상욱은 “서운한건 아닌데 물 들어올 때 노젓자는 생각, 그때 덜 저었다는 생각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장도연은 “여러 업적을 세우지 않았나”며 업적 뒤에 나올 얘기를 추측하라고 묻자 오상욱은 “그랜드 슬램 달성과 3연패, 사상 첫 2관왕?”이라 물었고 장도연은 “갑자기 왜 자기자랑하시나”며 농담, “사실 국위선양 비주얼 업적을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특히 브라질에서 인기가 폭발한 것. 오상욱은 “감사하다 왜 인기있나 싶다”며 “팔로워수도 많이 늘어, DM으로 응원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기억남는 메시지에 대해선 “ ‘할 줄 알았다’는 말, 믿음 가득한 메시지가 감동이었다”고 했다. 장도연은 “메시지 중 혹시 계정 눌러본 적 있나”고 묻자 오상욱은 “배지있는 사람(인플루언서) 외국 사람인데 배지있는 사람 많아, 근데 누군지 모르겠더라”며 신기해서 눌러보는 편 이라 했다.
또 이날 세계 최초 코 풀고 금메달 딴 선수였다고 하자 오상욱은 “얼굴 보여주려고 코를 풀었다는 얘기도 있더라”며 웃음,“진짜 코를 훌쩍여도 콧물이 자꾸 나왔다, 경기 중이라 숨도 찼다”며 어쩔 수 없던 상황을 전하며 “코 풀기위해 수건을 요청,벤치에 던지려는데 진행요원이 수건을 받으러 오더라, 코 푼거 그대로 주기 좀 그래서 돌돌 말아서 줬다”며 화제의 매너샷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때, 오상욱은 갑자기 트림이 나오는 듯 말을 멈췄다. 그러면서 “죄송하다”며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에 당황, 초면에 속내를 공개(?)하자 장도연은 “뭐 맛있는거 드셨나 탄산이 들어갔나?”라며 놀렸다.오상욱은 “케이크하나 먹고 왔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그러면서 오상욱은 “땀이 너무 난다 원래 땀이 잘 난다”며 다한증이 있다면서 특히 겨드랑이라고 언급, “지금 이미 많이 땀이 터졌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이 수도꼭지를 잠그려고 하자 오상욱은 겨드랑이쪽에 수도꼭지를 잠그는 시늉을 해 웃음짓게 했다.
센스가 넘친 오상욱. 알고보니 오상욱은 “‘코미디빅리그’ 진짜 팬”이라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왜 기시감이 드나했더니 이 구도가 양세찬과 소개팅 콩트”라며 “수염 그리면 키 큰 세찬이”라며 폭소, 실제 수염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했다. 오상욱은 “수염 안 나면 야비해 보인다”며 말끔한 이미지 어울린다고 해도 수염을 기르고 싶어했다.
방송말미 피날레로 만세삼창을 요청하자, 오상욱은 거드랑이 땀을 걱정, 소심하게 겨드랑이를 닫고 만세삼창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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