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기 싫어서’ 김영대가 신민아의 결혼식 신랑 아르바이트를 수락했다.
27일 전파를 탄 tvN 새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손해 보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김지욱(김영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웨딩 투어를 마친 손해영은 혼자 식사를 하면서 “가짜라 다행이야. 진짜였으면 진짜 머리 아플 뻔”이라고 말하기도. 웨딩홀에서 전화가 왔고, 신민아는 “예? 파혼이요? 어머 너무 잘됐다. 제가 그자리로 들어갈게요”라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3주 밖에 남지않은 식을 하겠다고 한 것.
차희성(주민경 분)에게 가짜 결혼을 하겠다고 말하며 손해영은 “나 사랑스럽니? 연애할 때도 손해하기 싫어서 계산하는 내가 사랑스럽냐고?”라고 질문을 했다. 차희성은 “너의 그런 면까지 사랑할 사람을 만나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해영은 “그런 사람이 있겠지? 어딘가?”라고 물었고, 이어 손해영은 “근데 나는 그런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데 엄마는? 엄마가 기다려줄까?”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엄마 때문임을 밝혔다. 이를 김지욱은 우연히 듣게 됐다.
우산을 쓰고 출근을 하는 손해영을 본 김지욱은 손해영의 우산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김지욱은 “괜찮아? 가슴이 뛴다거나. 호흡이 가빠지거나. 간지럽거나”라고 질문을 했고, 손해영은 “전혀”라며 고개를 저었다.
우산을 당겨 손해영을 안은 김지욱은 “지금도?”라고 물었고, 손해영은 뛰는 심장소리를 느꼈지만 “어”라고 답하기도. 김지욱은 “그럼 내가 할게요”라며 신랑 알바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욱은 조건이 있다며 “데려가서 키워줘요. 키우라고”라고 말해 손해영을 당황하게 했다. 김지욱이 키워달라고 했던 건 편의점에서 키우는 새끼 고양이었다.
방송 말미, 손해영과 김지욱은 드레스 피팅을 하러 샵을 방문했다. 김지욱이 예복을 입는 사이 손해영의 구남친이었던 안우재(고욱 분)와 그의 아내가 등장했다. 이후 김지욱은 예복을 입고 멋진 모습으로 등장, 손해영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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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해 보기 싫어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