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자신의 동안 미모 관리법을 전했다.
27일 '엘르 코리아' 채널에는 "제목 송혜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혜교는 "요즘 빠져있는 것"을 묻자 "제가 영화 촬영 끝난지 얼마 안됐다. 그래서 요즘은 쉬고있는데 친구들과의 시간 즐겁게 보내고 있다. 작품 들어가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거의 친구들을 안 만난다. 지금은 크게 신경쓸 일들이 없기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저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꼭 저만의 개인적인 시간도 충분히 그 이상으로 필요한 스타일이라 더 혼자있는 시간에는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집청소도 하고 강아지 케어도 하고 산책도 하고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만끽한다. 친구들이랑 어울릴때는 그 순간 친구들에게 완전히 올인을 해서 시간을 보낸다. 즐겁게"라고 밝혔다.
특히 송혜교는 '뱀파이어설'에 대해 묻자 "들어봤다. 근데 워낙 이런 촬영들을 하면 예쁘게 꾸며주시고 좋은 조명들도 있고 하니까. 그리고 관리도 열심히 한다 정말로.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운거지만. 얼굴이 보여지는 일을 하고있기때문에 최대한 제가 관리할수 있는 선에서 조금은 더디게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리 요소는 세안이라고. 그는 "메이크업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지우는게 중요한 것 같다. 너무 피곤해서 가끔 메이크업도 못 지우고 쇼파에서 잠들때도 있는데 확실히 그 다음날 피부가 안 좋아지더라. 모든 여성분들이 하는 정도의 클렌징을 하는 것 같다. 최대한 비누기 없어질때까지 깨끗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고민을 묻자 "요즘 고민이 없다. 그냥 평온하다. 제일 좋은 시간인 것 같다. 걱정거리가 없어서"라고 밝힌 그는 최근 TMI에 대해 "최근에 제가 수지씨랑 많이 친해졌다. 그래서 저번에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 끝나고도 저희 집에 가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이번에도 저희가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이 있었다. 그날도 끝나고 만났다. 이게 TMI겠네요. 만나서 둘이 수다 떨고 좀 이야기하고 헤어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데뷔 초 나에게 하고싶은 말"을 묻자 "뭣도 모르고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 지금까지 잘 달려왔다. 수고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20년 뒤의 나에게 하고싶은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을 하고있다고 생각했을 때 아직까지 일하고 있다고? 너 정말 수고 많았다. 이제 좀 쉬렴. 그럴 것 같다. 열심히 저는 하고싶은데 또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는거니까. 그냥 재미로 풀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송혜교는 "내가 봐도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O'를 들었다. 그는 "있다. 거의 제가 일을 안하고 집에 있을때는 노메이크업으로 너무 편안하게 있다 보니까 그때는 거울도 잘 안본다. 간혹 해외 행사나 오늘가팅 화보 찍거나 하면 매번 새롭게 스타일링도 하고 메이크업도 하니까 '어 예쁘네' 할때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배우 이외의 직업을 상상해본 적 있다"는 질문에도 "가끔. 이제는 너무 늦었고 예전에 어렸을 때 디자이너가 되고싶단 생각을 했었다. 제가 주얼리를 좋아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든 주얼리를 하고 다니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해본적은 있는데 그런 일을 시작하는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 그래서 연기 하나만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엘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