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예원이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넥플릭스 ‘수리남’ 속 황정민의 여인 ‘사모님’ 역으로 발탁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수리남’ 윤종빈 감독과 오디션 당시 “수상 소감을 얘기해보고 싶다”는 꿈 이야기를 통해 합격에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를 전하던 도중, 예원은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오늘 28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신계숙, 강주은, 예원, 해원이 출연하는 ‘내가 참 좋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예원, 배우 생활 눈물의 고백?(feat. ‘그 사건’)’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MC 김구라가 배우 활동을 묻자, 예원은 데뷔 초부터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며 ‘미스코리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응답하라 1997’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필모그래피를 언급했다.
이어 최근 ‘수리남’에 황정민의 여인 ‘사모님’ 역으로 출연했다는 그는 “저라고 예상을 못 한 분이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황정민 선배, 하정우 선배는 물론 전 소속사 선배 “임시완 오빠가 이미지 변신이 확 된 것 같다고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예원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수리남’ 윤종빈 감독과 비대면 오디션 후 대면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윤종빈 감독은 예원이 연기 잘하는 신인 배우인 줄 알았다면서 꿈을 물었다고. 예원은 “수상 소감을 얘기하면서 감사한 분들을 얘기하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갑자기 쏟아진 눈물에 당황한 예원은 “데뷔 14년 차인데 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무대 위에서 감사한 분들을 얘기하면 눈물이 왈칵 나올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가 뭉클한 가운데, 김구라는 ‘노빠꾸 탁재훈’에서는 어워즈 안 하나?”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예원은 “썸수르 예원, 원조 짤수르로 영원히 고통받고 있다고요?”라는 질문을 받자, 순간 말을 잇지 못했다. 임팩트가 강한 하나의 짤이 지금까지 예원을 따라다니는 것. 예원은 “사실 그걸 제가 직접 얘기하진 않는단 말이에요..”라고 말하며 “여기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는 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원이 최초 고백하는 ‘그 사건’에 얽힌 그날의 이야기를 비롯해 신계숙, 강주은, 해원이 출연하는 ‘내가 참 좋아’ 특집은 오늘 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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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