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잘해" 서장훈→전문의도 뿔났다..가스라이팅 남편 등장 '경악'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8.30 09: 21

‘이혼숙려 캠프’에서 고집불통 남편이 과연 아내의 우울증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보일지 주목됐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에서 고산과 황보라 부부가 그려졌다. 
먼저 홀로 서럽게 울고있는 아내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의 통제와 감시에 지쳐버린 아내. 집에는 홈캠까지 설치되어 아내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전화하기도 했다. 이에 아내도 지쳐있는 모습.

영상을 본 진태현은 급기야 남편에 대해 “편을 못 들어주겠다 저런 말 어떻게 하지?”라며 포기, 진태현은 “중립을 못 지켜서 죄송한데 일단 당신 편을 들지 않겠다 말좀 얘쁘게 해라. 아내를 (내 시선에) 자꾸 가두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마치 아내에게 돈을 벌어오란 뉘앙스로 말하기도. 서장훈은 “아내를 더 잘 알지 않나, 아내가 별로 하고싶지 않은데 왜 강요를 하나”며 호통쳤다.
심지어 아내는 우울증 진단에 심각한 상황이었다. 혹시나 나쁜 생각을 할까 아슬사슬했던 모습.  하지만 아내 심각한 우울증에도 남편은 가볍게 여겼다.
이어 그림 상담이 그려졌다. 전문의가 남편에게 “아내가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자 남편은 “이러다 40대 된다. 내 최종목표는 돈 생각 안하고 사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전문의는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건 아내의 건강이다”라며 일침하기도. 그러면서 전문의는 남편에게 “영어 공부하고 싶으면 남편이나 해라. 아내도 (그렇게) 원하고 있다”며 아내 진짜 속마음을 전했다.
심리상담이 그려졌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남편은 본인의 주제파악을 못 한다 생각해, 본인도 완벽하게 못하는 일을 나에게 강요한다”라며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하고 싶다”고 대답,  옆에서 진태현도 남편에게 “남편분 죄송한데 주제 파악 좀 해달라”라고 말할 정도. 아내는 “잔 소리 안 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면 더 행복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지금의 결혼이 행복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입장.
남편은 “다시 어떻게 살아야하지, 어떤 초점을 맞춰서 다시 살지 혼동이 왔다”며 “약속을 못 지치는 아내는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남편의 속마음이 그려졌다. 변하지 않는 남편 말에 아내는 실망, “내가 느낀 그대로다. 난 그렇게 받아들였다”라며 상처만 남은 속마음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상황극 치료가 그려졌다. 갓난 아기 때 이혼한 부모님 탓에 친 할머니가 키워줬다는 아내. 그래도 부모님에 대한 빈자리를 느꼈던 아내는 이후 할머니도 세상을 떠나며 더욱 마음이 공허해진 것이었다.
이어 할머니를 상황극으로 통해 만난 아내는 “할머니 보고싶어”라며 눈물, “난 할머니 밖에 없다. 세상에서 내 마음을 알아준 사람”이라 눈물 흘렸다. 이어 “모든 순간이 힘들 때 할머니 생각이 난다”며 눈물, ‘참지말고 살아라’란 할머니 말에 아내는 눈물을 쏟았다.
이 가운데 아내에게 자신의 욕심으로 가득찬 고집불통 남편을 고치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남편은 나쁜 마음과 한 마음이 된 모습에 모두 당황하게 했다. 아내의 입장을 대변한 박하선은 “정시차려 너 때문에 우울증이란다”고 외치기도. 그럼에도 남편은 웃음을 짓는 등 불통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가) 조금만 하면 되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자신의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 남편은 스스로도 “미치겠다, 답답하다”고 했고 아내는 “안 바뀐다 사람 변하기 힘들다”리며 여전히 답답한 모습이 그려져 과연 남편이 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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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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