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아이들이 이 목표로 하는 대학 탐방에 나섰다.
29일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손태영 권상우가 아들딸 대학 준비하는 방법 (세계 최고 1위 대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권상우, 손태영은 아이들과 함께 보스턴으로 떠났다. 가장 먼저 하버드 대학교를 찾은 이들은 어마어마한 캠퍼스 규모에 놀라움을 안겼다.
손태영은 "리호 꿈이 하버드 가는거래요"라고 설명했다. 투어맵을 본 손태영은 "근처 mit랑 하버드 투어다. 우린 이 투어를 안할거다"라고 말했고, 권상우는 "우린 수박 겉핥기로 볼 것"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이들은 캠퍼스 곳곳을 구경했다. 딸 리호는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보며 "사람들 아직도 학교 다닌다"고 놀랐고, 손태영은 "공부 하는 언니오빠들이다. 여기는 공부 안하면 안된다. 졸업을 해야하잖아. 미국은 대학교가 졸업하는게 더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권상우도 "알아서 공부하는 거다"라며 "투어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다들 하버드의 꿈을 안고. 근데 진짜 예쁘다. 마을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대학원 건물 앞에 서있는 리호를 보며 권상우는 "미래의 하버드생"이라고 바람잡았다. 손태영은 자막을 통해 "할수있지 리호야?"라고 응원하기도.
하버드 구경을 마친 뒤 세 사람은 하버드 기념 티셔츠를 사러 갔다. 손태영은 "저희가 이걸 빼먹을수 없다. 다들 각자 원하는거 하나씩 사는 것"이라고 전했고, 권상우는 하버드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더니 "하버드 학생 같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손태영은 아니 그냥..단어같다. 브랜드 이름같다. 오빠는 그렇게 입어야지 브랜드 이름으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권상우는 "나도 H대(한남대)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하버드에서 유명한 피자집을 방문해. 하버드생을 체험했다. 하버드 투어를 마친 리호는 "바이 하버드"라고 인사했고, 권상우는 "몇년뒤에 만나러 올거냐"고 물었다. 손태영은 "지금 9살이지? 9년 뒤네. 9년 10년 뒤에 꼭 만나길 바라"라고 응원했다. 권상우 역시 "9년 뒤에 놀러올 것이냐 아니면 입학하러 올 것이냐"라고 기대를 표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이들은 나들이에 나서기도 했다. 해맑은 리호를 본 권상우는 "아무리 그래봤자 넌 만화로 나와"라고 놀렸고, 리호는 "괜찮다"며 "내얼굴은 언제 보여줄건데?"라고 궁금해 했다. 이를 들은 권상우는 "너 하버드 간 다음에"라고 말했고, 손태영도 "하버드 합격하면 그때 오픈할게"라고 맞장구 쳤다. 이에 리호는 "그거는 좀.."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다음날에는 보스턴 대학교를 찾았다. 손태영은 "조금 있다가는 보스턴 대학교에 간다. 룩희가 가보고싶어하는 곳이다. 오늘은 룩희가 가고싶은 곳을 가보도록 할거다. 리호는 하버드가 가보고싶다고 해서 간거다. 어찌됐건 아이들한테 그런 꿈을 심어주는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룩희가 보고싶었던 것은 보스턴 대학교에 있는 축구장이었다. 룩희는 "여기 되게 잘돼있네. 잔디가 좋다"라고 감탄했고, 손태영은 "너는 딴거보다 여기가 보고싶었던거지?"라고 물었다. 룩희는 "어. 좋다"고 축구광 면모를 보였고, 손태영은 "그니까 여기서 뛰고싶으면 열심히 해"라고 잔소리했다.
구경을 마친 손태영은 "저희는 이제 돌아간다. 더워서 많이는 못 돌고 룩희가 보스턴 대학교의 축구장이 어떤지 꼭 와보고싶다고 해서 왔다. 저희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인사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rs.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