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에계 자녀들이 미국 명문대 합격 소식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손태영과 권상우 부부도 자녀들의 미국 명문대 입학을 기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손태영이 개인 채널을 “통해 손태영 권상우가 아들딸 대학 준비하는 방법 (세계 최고 1위 대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공개된 영상 속 권상우, 손태영은 아이들과 함께 보스턴으로 떠난 모습.
특히 가장 먼저 하버드 대학교를 찾았는데 손태영은 "리호 꿈이 하버드 가는거래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기하는 아들 리호에게 권상우는 대학원 건물 앞에 서있는 리호를 향해 "미래의 하버드생"이라고 바람잡았다. 손태영도 자막을 통해 "할수있지 리호야?"라고 응원한 모습. 그러면서 권상우는 아들 리호에게 "몇년뒤에 (하버드대) 만나러 올거냐"고 물었고 손태영도 "지금 9살이지? 9년 뒤네. 9년 10년 뒤에 꼭 만나길 바라"라고 응원했다. 권상우는 “또 9년 뒤에 놀러올 것이냐 아니면 입학하러 올 것이냐"라고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하버드 외에도 보스턴 대학교를 찾은 가족들. 손태영은 “룩희가 가보고싶어하는 곳이다. 오늘은 룩희가 가고싶은 곳을 가보도록 할거다”며 “리호는 하버드가 가보고싶다고 해서 간거다. 어찌됐건 아이들한테 그런 꿈을 심어주는건 좋은 것 같다"고 부푼 꿈을 꾸는 아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미 미국에 거주하는 만큼 자녀들 학업에도 기대감을 표한 권상우, 손태영 부부. 미국 명문대를 향한 관심은 비단 이들 부부 뿐만이 아니다. 이미 자녀들을 합격시킨 근황을 전한 스타들도 있기 때문.
가장 최근으로는 신애라, 차인표 부부를 꼽을 수 있다. 신애라는 최근 “눈에 넣어도 안 아플꺼 같던 그 조그맣던 딸이 어느새 다 자라 대학에 갔다. 이렇게 오래 멀리 떨어지는 건 처음이라 자꾸 눈물이 난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알고보니 미국 명문대인 버클리대 입학한 딸을 응원한 것이었다. 신애라는 더불어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너를 너무너무 축복해. 알지?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지?”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자식 농사로 가장 화제가 된 스타 2세들도 꽤나 많다. 특히 '아빠! 어디가?' 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예능을 통해 어린시절 모습을 공개했던 2세들을 꼽을 수 있는데, 먼저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미국 명문 패션전문대학교 FIT(뉴욕 패션기술대학교)에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이재시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합격 통지서를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가수 윤민수 역시 아들 윤후의 명문대 진학 소식이 전했다. 윤민수는 "모든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후가 학교를 결정했다. 궁금하셨죠? 맘껏 자랑하려 한다. 축하해주세요"라며 윤후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에 진학하게 됐음을 전한 것. 윤민수는 "가문의 영광. 파평 윤씨 소정 공파 40대손 윤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아낌없이 자랑했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뉴욕대 TISCH(영화전공)에 합격했다. 당시 한 소셜 계정에 "영화 제작 전공 제이든 킴의 입학을 축하한다"는 글이 게재돼 김민국의 뉴욕대 합격설이 불거졌고, 김성주 소속사는 "김민국 군이 올해 뉴욕대학교 TISCH(영화전공)으로 입학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민국보다 앞선 2022년에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딸 안리원이 뉴욕대에 합격했다. 서울국제학교 출신의 안리원은 현재 뉴욕대에서 스포츠매니지먼트 학사 과정을 공부 중이다. 지난해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안리원의 1학년 성적표를 보고 "1학년 성적은 적응하고 놀거라 기대도 안했는데 고맙다"며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 엄만 왜 공부하라고 말 안하냐고 우리 안 사랑하냐고 불만이었던 아이들. 자립심을 혼자 공부법을 알려주고 싶었어. 그 때는 모르지만 지금에서야 빛"이라고 자랑스러워 하기도 했다.
이렇듯 연예계 2세들의 미국 명문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자식농사 대박, 축하해요”라며 응원하는 가 하면, “미국 학비 어마어마하던데 저런 부모 재력이 부럽다. 또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