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류수영, 가정 평화 지킴이 “이혼 막기 위해선 男가 요리” (‘편스토랑’)[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8.31 07: 19

‘편스토랑’ 류수영이 이혼 당하지 않는 방법(?)을 전수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절친한 동생 제이쓴과 함께 남편들도 따라 할 수 있는 전 부치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류수영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K-푸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셰프로서도 세계에서 인정을 받는 ‘K-집밥 마스터’로 등극한 바. 이날 제이쓴은 “스탠퍼드 대학교 강의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인연이 닿아서 요리도 가르치고 짧은 강연도 했다”라며 “(편스토랑) 여러분들 덕분에 다녀오게 됐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제이쓴은 “진짜 멋있다. 요리로 간다는 건 요리로 글로벌 해진 거 아니냐”라고 감탄하며 류수영에게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류수영은 “형의 시그니처 소스가 있다. 직접 개발한 ‘참간초’ 소스다”라며 업그레이드가 된 참간초 냉파스타 레시피를 선보였다. 류수영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도 인정받은 요리다. 되게 좋아했다. 이건 완판”이라고 했고, 실제 스탠퍼드 대학에서 류수영의 참간초 냉파스타를 맛본 외국인은 “퍼펙트”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요리하던 중 류수영은 참간초 소스를 만드는 제이쓴에게 “어차피 살 섞어도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잖아. 마치 부부 사이처럼”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때 붐은 사랑꾼 이상우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고, 이상우는 고민 끝에 “충격적이다”라고 손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박하선을 떠올린 류수영은 “그래도 잘 흔들면 섞인다. 부부가 너무 섞여도 문제다”라며 “참간초 소스가 부부 사이 같은 거 아닐까”라며 급하게 수습했다. 
한편, 류수영은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전이라더라. 보통 남자들은 전을 잘 부치지 않는다”라며 명절에 흔히 보이는 갈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전을 부치면 모든 평화가 완성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한 제이쓴은 “전 때문에 많이 싸운다. 엄마랑 작은엄마랑 엄청 싸운다”라며 동서지간 신경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옛날 조선시대에는 남자들이 요리를 안했을까 싶지만 조선 중기까지는 요리를 많이 했다. 심지어 삼국시대에는 남자가 요리를 더 많이 했다더라”라며 연암 박지원 선생이 직접 고추장과 반찬들을 손수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김보민은 "언제부터 (요리를) 안 한거야 대체 왜!"라고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조선시대에도 깨어있는 남자들은 대부분 요리를 했다”라며 카메라를 향해 “지금부터 전 부치기 시작한다. 너도 좋은 남편이 될 수 있어. 가정의 평화는 네가 지킨다!”라고 외쳤다.
이후 동태전, 가지전 부치는 노하우를 전수한 류수영은 “이혼당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남편이 요리를 해야 한다. 앞으로는 남편이 전 부치자.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반면, 제이쓴은 전을 부치다 “안 할래요. 갑자기 엄마한테 되게 미안해진다. 역지사시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가사 노동의 고통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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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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