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썸남에게 보낼 메시지를 코칭 받았다.
혜리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엔믹스는 정말 유명한 개그 그룹임’이라며 ‘혤’s club’ 25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혜리는 엔믹스 설윤, 배이와 이야기하던 중 “설윤이 버블에 엄청 많이 오는 친구 중에 한 명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설윤은 “어플 스크린 타임을 최근에 본 적은 없다. 오늘은 1시간 2분을 했다”고 말했고, 혜리는 “오후 2시 49분인데 1시간을 버블을 했다는 게 대단하다”고 놀랐다. 설윤은 “스케줄이 많아서 많이 못한다는 날에는 바빠도 1시간은 하는 거 같다. 많이 하는 날은 3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혜리는 “음성 메시지 보낼 줄 아냐”면서 얼마 전에 배웠다고 밝혔다. 설윤은 “저희는 2명씩 방을 쓰는데 룸메이트가 자는 줄 알고 음성 메시지로 ‘사랑해’라고 했었다”고 이야기했고, 혜리는 “진짜 잘하는 것 같다. 멋있다. 나는 ‘사랑해’까지는 안해봤다”고 말했다.
엔믹스는 혜리의 사랑 고백을 응원했다. 혜리가 “싫어할 것 같다”고 했지만 설윤과 배이는 “속으로는 너무 좋은데 틱틱대는 것일 껄”이라고 응원했고, “내 사랑 오늘도 파이팅이라고 하시면 좋겠다”고 코치했다.
이에 혜리는 장난스럽게 “내 사랑 오늘도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배이는 “진실성이 부족했다”고 일침했고, 혜리가 다시 보내자 엄지 척을 했다. 혜리는 “썸남에게 메시지 보낼 때 친구들이 코치해주는 느낌이다”라며 즉석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 메시지 후 한 팬은 “앤써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언니 빵터졌어요’라고 한다”고 씁쓸해했다.
한편 혜리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빅토리’에서 추필선 역으로 열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