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9월 2일 열릴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의 맞대결의 베스트 11을 전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4-2-3-1 전형을 기본으로 쓸 것으로 점쳤다. 볼프스부르크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용한 기본 전형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그대로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으로 에상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수비 중심을 잡고, 샤샤 부이가 라이트백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라이트백에는 1라운드에 출전한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해 하파엘 게레로가 배치될 것으로 점쳤다.
더블 볼란치에도 변화를 예상했다. 요수아 키미히가 그대로 나오고, 주앙 팔리냐가 1차전에 출전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대신해 키미히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봤다. 공격진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선 공격에 세르지 나브리-야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서고, 원톱엔 해리 케인이 자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낀다고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점을 획득,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세르주 그나브리가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채웠고 알폰소 데이비스-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사샤 보이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후반 10분 김민재가 백패스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가한 비머가 공을 뺏어냈고 이를 마예르에게 패스, 마예르가 가볍게 차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매체 폿몹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전반전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를 읽는 능력과 확실한 위치 선정으로 패스길을 차단했다. 공격 상황에서는 오른쪽 측면 자리로 높이 올라가 풀백 보이, 올리세 등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러나 후반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여전히 독일 언론은 김민재에 대한 믿음이 강력하다.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실수를 범한 김민재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감쌌다.
빌트는 "우리 매체의 기자가 콤파니 감독에게 수비 실수를 바로 잡을 것인가 묻자 콤파니 감독은 수비를 옹호하며 팀 전체가 함께 수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콤파니 감독이 팀원 전체가 수비에 가담하길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우리는 팀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우리는 팀으로서 해결하는 걸 더욱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