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순결 지킨 것 아닌데" 박서진, 뽀뽀 벌칙에 '눈물'→홍지윤 반응 궁금해 ('살림남')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31 23: 00

가수 박서진이 동생에게 뽀뽀를 받았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이 가족들과 함께 문경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서진은 평생 배만 운전해 온 부모님을 위해 문경 카트를 타러 이동했다. 부모님은 카트를 타고 남매보다 빨리 들어오면 뽀뽀를, 남매는 부모님보다 늦게 결승점에 도착하면 뽀뽀를 하는 걸로 정하고 대결을 시작했다. 

"이러려고 순결 지킨 것 아닌데" 박서진, 뽀뽀 벌칙에 '눈물'→홍지윤 반응 궁금해 ('살림남') [종합]

박서진은 카트 속도가 나지 않자 동생에게 “살 빼라 했지? 너 때문에 안 나간다”라며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은 "뭐가 잘못된 거 아니냐. 안 밟은 거 아니냐"며 기계 결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봐주지 않았다. 남매에게 얼른 뽀뽀를 하라고 시켰고, 박서진은 결국 "내가 가만히 있을게"라며 눈을 감았다.
동생은 "눈을 왜 감냐"며 질색해 웃음을 더했다. 박서진은 "마음에 준비를 해야될 거 아니냐"며 눈물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려고 순결 지킨 것 아닌데" 박서진, 뽀뽀 벌칙에 '눈물'→홍지윤 반응 궁금해 ('살림남') [종합]
박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슬펐다. 입술이 닿을락 말락 하는데 근처까지만 왔는데 느껴져서. 내 첫 뽀뽀를 돼지에게 받는 게 처량하고 불쌍해서 눈물이 났다”며 “그러려고 30년 동안 순결을 지켜온 게 아닌데. 한 순간에 빼앗겼다”고 토로했다.
한편 방송 말미 가족 식사를 하던 중 박서진의 어머니는 "가수 홍지윤이랑 말 놓고 지낸다고 하던데"라고 물어 관심을 모았다. 
박서진은 "그새 일렀냐"며 동생을 노려봤다. 동생은 어머니에게 "둘 중 하나는 마음이 있는 거 같다"며 박서진과 홍지윤의 사이를 의심한 바 있다. 
가족들의 성화에 홍지윤과 통화를 한 박서진은 오랜만에 통화를 한다면서도 홍지윤이 일본 진출 때문에 바쁜 걸 알고 있어 설렘을 자극했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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