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BJ 과즙세연을 완벽하게 패러디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물론이고 동료 연예인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수지는 지난달 31일 “SNL보러 쿠팡플레이 오세요. 카메라 음향 조명 소품감독님들 팔씬”라며 “전종서 배우님 더운여름 고생많았어요. 종서야 제발 나 옷좀 빌려주라 응?”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6’ 촬영 당시 찍었던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수지는 최근 화제가 된 과즙세연을 그대로 패러디한 모습. 과즙세연처럼 단발머리에 그가 입었던 의상과 비슷한 튜브톱에 미니스커트, 흰색 샌들을 신고 무표정하게 걸어가고 있다.
누가봐도 과즙세연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비주얼로, 놀라운 싱크로율에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 8월 한 유튜브 채널이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7월 풍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과즙세연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우연히 영상에 담기면서 화제가 됐고 이수지가 발빠르게 패러디에 나선 것.
찰떡 같이 과즙세연을 패러디한 모습에 배우 김아영은 “미치겠다 이수지”라고, 옥주현은 “회원이수지…”, 개그우먼 조수연은 “역시는 역시”, 연예림은 “미쳤다” 이라고, 황재근, 풍자, 슬리피 등 연예인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도 “패러디 고퀄리티다”, “상상도 못한 패러디다”, “천의 얼굴이다”, “정말 리스펙한다”, “너무 웃기다”, “천재다” 등 이수지의 놀라운 소화력에 감탄했다.
한편 과즙세연과 방시혁 의장의 투샷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지라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봐서 예약을 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과즙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방시혁 의장과 어떻게 아냐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 제게 DM으로 연락온 적 있다. 일적인 대화가 아닌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언니가 방시혁 의장이랑 아는 사이라 물어봐 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 하이브 쪽에서 사칭범을 잡고 처벌한 적이 있는데 현재 사칭범은 감옥에 가고 저 말고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중대한 사건이라 자료를 위해 뵌 적 없는 저라는 사람을 방시혁 의장이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찍어준 부분에 대해서도 “그 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오고 나서 봤다.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간 사이에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더라. 방시혁 의장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 잡아주고 알려주는 과정에서 찍힌 거다. 그건 제가 아니고, 언니는 팬트리 하는 사람 아니다”고 말했다.
과즙세연과 방시혁 의장의 해프닝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수지는 크게 화제가 됐던 과즙세연을 놓치지 않고 패러디에 나서 놀라운 싱크로율로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수지, 과즙세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