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김천상무의 발목을 잡았다.
제주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김천상무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35점의 제주는 8위를 지켰다. 김천(승점 47점)은 4위다.
제주는 4-4-2였다. 서진수, 진성욱 투톱에 안태현, 카이나, 이탈로, 갈레고 중원이었다. 정운, 홍준호, 홍재석, 김태환 포백에 골키퍼 김동준이었다.
김천은 4-3-3으로 맞섰다. 김대원, 유강현, 모재현 공격에 서민우, 이동경, 이승원의 미드필드였다. 박수일, 김봉수, 박승욱, 김강산 수비에 김동현이 수문장이었다.
김천은 전반 32분 이동경이 결정적 득점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골은 불발됐다.
전반 40분 진성욱이 빠지고 유리 조나탄이 투입됐다.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유리 조나탄은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리고 포효했다.
김천은 점유율 56%를 쥐고 슈팅수에서 13-10으로 앞섰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김동준의 미친 선방이 나오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