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강훈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지예은과 양세찬의 새로운 러브라인이 흥미로움을 안겼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새로운 러브라인이 탄생했다.
‘8월 생일’ 주인공들의 생일상과 케이크 배지를 건 주사위 레이스로 진행됐다. 그러나 아무런 아이템도 얻지 못한 지예은은 양세찬에게 호감을 얻기 시작했다.
지예은 애교에 계속 넘어간 양세찬에 멤버들은 "너 왜 예은이한테 홀려서 자꾸 버거 주냐"며 폭소,"예은이한테 홀렸다 계속 먹을거 주냐"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이제 얼굴 안 본다고 심성본다더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여기에 김아영이 "세찬 선배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의심스러운 질문을 던지며, 사각 관계의 가능성까지 암시했다 양세찬에게 관심있는 건지 묻자 김아영은 "그냥 진짜 궁금한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김아영은 "예은이는 착한 남자 좋아해, 얼굴본단다"고 하자 지예은은 "얼굴 본다"며 인정,양세찬은 "미안한데 나도 얼굴 많이 본다"며 발끈했다. 하하도 "양세찬 전 여자친구 훨씬 예뻐, 예은이는 귀여운 스타일"이라며 "내가 본 양세찬 전 여자친구는 아름다웠다, 예은이가 아름다운건 아니다 매력있다"고 정리했다.
하하의 양세찬 증언에 지예은이 발끈하며 질투를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본 양세찬은 "네가 왜 발끈해! 나랑 사귈 것도 아니면서!"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예은이 화내는게 더 웃기다 내 전 여자친구 예쁜게 네가 뭔데 뭐라고 하냐"며 발끈, 하하도 "예은이가 '내가 예쁘니까 나랑 사귀자'는 거냐" 며 분위기를 몰았다.
그렇게 티격태격 남매애를 뽐내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이상 기류가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이목이 쏠렸다. 이에 김종국은 "예은이 전 남자친구도 양세찬보다 훨씬 잘생겼잖아"고 하자 지예은은 "그렇다, 나 얼굴본다"고 했다. 이에 하하는 "네가 세찬이랑 사귀면 네가 아까워 근데 네가 강훈이랑 사귀면 강훈이가 진짜 아깝다"며 솔직하게 말해 지예은을 당황시켰다.
분위기를 몰아 지예은에게 양세찬 이름으로 3행시를 지으라고 하자 지예은은 "양아치같은 오빠"라 폭주, 양세찬도 지예은 이름 3행시의 시작을 "지X랄하네 나도 끝났다 나 양아치다"며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유치한 티카타카를 보던 지석진은 "강훈이 긴장해라 러브라인이 막 난리다 안 오면 세찬이한테 뺏긴다"며 러브라인의 반란(?)을 알렸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