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서지승, 기차 무임승차 "연예인 최초..결제창 띄워놓고 결제안해"[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9.03 16: 03

이시언, 서지승 부부가 무임승차를 했다.
2일 '시언's쿨' 채널에는 "연예인 최초 KTX 무임승차 특실에서 입석까지.. 와이프랑 같이 부산 시구 데이트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시언은 "오늘은 제 인생 두번째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시구를 하는 날이다. 아주 긴장되는 하루가 될것 같다. 오늘의 여정을 부부브이로그 형태로 여러분들꼐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시언은 부산에서 시구를 하기 위해 아내 서지승과 유니폼을 맞춰입고 부산으로 향했다. 이시언은 "우리 서지승님과 이렇게. 보이시죠? 제가 옛날에 시구할때 입었던 빨간색 져지다. 저희는 부산을 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KTX를 탈 예정이다. 저희는 사실 이렇게 대중교통 타고 이동하는거 되게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역에 왔다. 빨리 가서 오늘 시구를 해야되는데 근데 내가 첫번째 시구할때 엄청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제가 오늘 그래도 특별히 특실을 예매했다. 마흔 넘어서 특실쯤은 괜찮잖아?"라고 말했다.
이후 기차가 도착하고, 두 사람은 기차에 탑승했다. 특실에 나란히 앉은 이시언은 "시구할 생각에 벌써부터 긴장이 되지만 일단 닌텐도좀 즐기겠다"며 게임에 집중했다.
하지만 "고객님 현재 무임승차 중이십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한껏 당황한 이시언, 서지승 부부의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네..비상입니다. 지금 결제창만 띄어놓고 결제를 안한 회사 직원덕에 기차에서 내리게 생겼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여기서 내려야되는데 어떻게든 승무원님께서 내리지 말고 일단"이라고 말했고, 서지승은 "여기 득템했잖아"라며 입석을 위한 좌석 한 자리를 가리켰다.
이시언은 "지승 앉아라"라며 서지승을 앉히더니 "왜 무임승차를 하셨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서지승은 "남편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특실에서 하루아침에.."라며 입석으로 나앉은 상황을 전했고, "우리 승무원님께서 무임승차가 되지않게 지금 현재 도와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승무원은 "이런 경우가 사실 더러 있긴 하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어찌저찌 현장에서 제 카드로 결제를 하고 입석으로 가는 중이다. 승무원님이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오늘 시구가 펑크가 나는 대참사가 날수있었는데 정말 감사하다 승무원님"이라고 인사하면서도 "이놈의 회사.."라고 이를 갈아 웃음을 자아냈다.
무사히 부산에 도착한 이시언은 시구 일정을 예정대로 마칠 수 있었다. 그는 "지금 9회 초에 롯데 수비인데 끝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갈것 같아서 나왔다"며 "시구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에 "땅에 안 꽂은거면. 오늘 UFC 최두호 선수도 같이 시구했늗네 땅에 꽂았다더라. 저는 아주 변화구로 잘 들어갔기때문에 만족스럽다"고 뿌듯해 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일하는건 항상 기분 좋은 것 같다. 진짜 야구 팬들의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단 한명도 중간에 나간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더 차면 찼지. 근데 지금 날씨 너무 덥다. 습하고. 인정한다. 오늘 시구 도와주신 김원중 선수 굉장히 감사하고 마무리 잘 하라. 먼저 가보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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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언's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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