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희(21, 하나은행)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후지쯔에게 51-68로 졌다. 하나은행은 대회 첫 패배를 기록하며 1승 1패가 됐다.
일본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후지쯔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첫 경기서 후지쯔는 신한은행에 76-55로 21점차 대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3쿼터까지 43-46으로 3점을 뒤지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4쿼터 체력이 떨어진 하나은행은 22점을 실점하며 8득점에 그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국가대표 박소희가 11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진안이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상대선수 조슈아에게 12점, 13리바운드로 밀렸다. 미야자와는 15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김정은은 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 2스틸로 돋보였다.
하나은행은 5일 신한은행과 3차전을 치른다. 후지쯔는 4일 캐세이라이프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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