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었다.
삼성생명은 3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조별예선에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펼쳐 71–5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조별예선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3연패로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2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이해란도 12점 8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승리를 도왔다.
1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던 삼성생명은 중반 이후로 기세를 올렸다. 1쿼터 막판 5분 동안 신한은행을 무득점으로 묶은 사이 조수아와 강유림이 3점 포로 점수를 쌓았고 연속 10점을 올리면서 17-8 9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탄탄한 공수밸런스로 리드를 유지했다. 강유림은 2쿼터에도 홀로 7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리드에 큰 역할을 해냈다. 2쿼터는 삼성생명의 34-22 리드.
3쿼터에는 김나연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홀로 8점을 몰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56-42 14점 차까지 달아난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강유림의 먼거리 3점슛을 더해 71-55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