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사격 선수 김예지가 알고 보니 양궁 선수 김우진과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동창이었던 인연이 공개된다. ‘라스’에서 상봉해 다시 한 번 기억 소환을 시도했지만 실패 후 ‘화해의 챌린지’까지 함께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오늘(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임시현, 임애지가 출연하는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라스에서 고등학교 동창 상봉? “우진아 나 기억나니?” (feat. 국대들의 챌린지 도전)’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오늘 동창회 나가는 기분으로 출연했다고요?”라는 질문에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3관왕 김우진과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동창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다만 자신의 기억에는 김우진이 있는데, 김우진의 기억엔 자신이 없다면서 “국가대표팀 합류 후 체련훈련장에서 김우진을 불렀더니 처음 보는 사람을 보는 표정이었다”라며 섭섭해했다.
이에 김우진도 해명에 나서지만 통하지 않자, 결국 “기억 못 해서 미안해. 진짜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MC들은 “우진이는 앞만 보나 봐”, “과녁만 보나 봐”라며 포장을 시도했지만 사격 선수인 김예지는 “나는 심지어 (눈 한쪽을) 가리고 쏜다”라고 받아치며 “A.I.랑 친해지기 쉽지 않아요”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올림픽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스타 김예지와 오상욱의 설레는 키 차이 챌린지가 펼쳐졌다. 존재 자체가 치트키인 두 사람의 챌린지에 이어 국대 동창 김예지-김우진의 화해 챌린지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티격태격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고, 김우진은 ‘파리올림픽’ 금메달 시상식에서 선보인 포커페이스 해제 미소로 센스 있게 마무리해 극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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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