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이 자체 불화설을 제조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3분에 한 번씩 해명하는 찐친들과 대화 / 밥사효 EP.10 소녀시대 수영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효연은 “멤버들하고 여행 갔을 때 와인 마시러 와이너리 가고 난 그 코스보고 놀랐다”라며 윤아, 티파니와 함께 떠난 여행을 언급했다. 효연은 “(유리, 티파니) 걔네 둘 다 진짜 술 좋아한다”라고 했고, 수영은 “원래 저도 가고 싶었는데 ‘나 왜 못 갔지’ 저 그때 왕따 시켰나 봐요”라며 본인이 왕따설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얘 그때 한국에 없었다”라고 했고, 효연은 “같이 갈 거냐고 티파니랑 수영이가 물어본 것 같다. 근데 물어본 건 내가 까먹고 왜 안 불렀지 맨날 이런다. 이번에 또 다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우리한테 물어봤었다더라. 근데 시간이 이제 다 안 맞았나 봐. 그래서 사진 보고 단톡방에 ‘왜 나 안 불렀어’ 했다”라고 회상했다.
수영은 “이번에 윤아 생일? 윤아 생일은 안 물어본 게 맞다”라고 답했다. 이에 효연은 “내 기억이 잘못된 줄 알았다. 왜 너네들끼리 놀러가냐”라고 발끈했다.
수영은 “왜냐하면 내 생일날 그 넷이 모였잖아. 근데 약간 여덟 명이 같이 모이려고 하면 너무 시간이 안 맞고, 물어봐서 시간을 체크하는 것 자체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이제 네 명은 딱 깔끔하다. 윤아 생일이고 이제 또 볼 거니까 그리고 우리가 그때 밥을 먹으면서 우리 다음에 여기서 또 만나자 이러고 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효연은 “그래 너네끼리 잘 먹고 잘 놀아라 안들어”라고 삐졌고, 수영은 “네 명이 처음부터 모였을 때는 다 물어봤다.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모인 네 명이 다음에 또 만나자 이렇게 된 거다. 우리가 처음부터 우리끼리 만나자고 한 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효연은 “이렇게 멤버가 많으면 나눠질 수 밖에 없다”라며 불화설을 자체 제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수영은 해외로 나가는 효연을 핀잔을 줬고, 효연은 “스케줄이 있어서 그런 거지, 근데 스케줄 핑계대면 좀 그런대. 내가 그러고 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수영은 “근데 효연이가 우리랑 시간을 안 보내면서 다른 약속이 있으면 화가 날 텐데 다른 약속도 없으니까 좀 덜 섭섭하다 “라고 티격태격 했다.
당황하는 효연에 수영은 “너 개인적으로 우리 말고 만나는 친구 있어?”라고 물었고, 효연은 답을 회피하며 “저 지금 기 빨려요”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효연의 레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