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가 아드리앙 라비오(29)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아드리앙 라비오에게 2,000만 파운드(한화 약 296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라비오는 1995년생 프랑스 국적 미드필더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 등 빅클럽을 거쳤다. 지난 7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 후 소속팀이 없는 '자유계약(FA)'이 가능한 상태다.
라비오는 부드러운 볼 컨트롤과 공을 운반하는 전진 능력이 뛰어나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왔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라비오를 향해 손을 내민 구단이 있으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는 알 나스르다. 또한 알 나스르와 라비오의 에이전트인 그의 어머니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AC 밀란 역시 라비오의 영입을 고려했으나 금액적인 요구 조건이 너무 컸다"라며 이탈리아 내 이적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비오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미 8명의 외국인 슬롯이 가득 찬 알 나스르가 어떻게 그를 선수단에 등록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