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경수, 쌈 ‘배달사고’..결국 정숙 오해 “파국입니다, 살려주세요” (‘나는솔로’)[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9.05 00: 04

‘나는 SOLO’ 22기 경수의 쌈 배달사고로 혼란이 일어났다. 
4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22기 경수의 4:1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4:1 데이트에서는 경수를 향한 여성들의 플러팅이 시작됐다. 정희는 “왜 자꾸 왕자님이라고 부르게 되지. 왕자님 많이 드셔라”라며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경수 역시 화답하며 여성들을 세심하게 챙기면서도 “나 되게 꾼 같다”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옥순은 “카사노바?”라고 거들었다.

이때 정숙은 경수에게 ‘쌈 플러팅’을 제안했다. 이에 경수는 호감가는 여성 두 명에게 고추냉이를, 순위에 들지 못한 여성에게는 된장을 넣은 쌈을 싸주기로 했다.
과연 경수의 쌈의 행방은? 차례로 쌈을 받아 먹은 가운데 옥순과 정숙은 기침을 쏟아냈다. 옥순은 “연기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라고 매운 맛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경수는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에 정숙님한테 고추쟁이 쌈을 줬는데 주고 잘못 준 걸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놀란 데프콘은 “이거 배송 사고야”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정숙이 아닌 현숙에게 가야 할 쌈이 잘못 갔던 것. 경수는 “사실 옥순, 현숙한테 매운 걸 줬어야 했는데 처음 싼 걸 정숙한테 줬다. 나는 영숙, 옥순, 현숙이었다. 이제는 옥순, 현숙 두 명인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정숙은 인터뷰에서 “되게 매운데 좋은 느낌. 행복한 고통. 코는 되게 알싸한데 행복한 느낌이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보여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경수는 일대일 대화에서 현숙에게 쌈의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현숙은 “쌈에 대해서 비밀이래요. 너무 황당하다. 말할 수 없다고 하더라”라며 “관심있는 사람이 ‘나 아닐까’ 그래서 비밀이라고 한 거 아니냐”라고 추측했다.
이어 경수는 옥순과의 대화에서는 정희에게 했던 플러팅에 대해 해명했다. 옥순은 티를 내달라고 했고, 경수는 지금까지 인터뷰에서 옥순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인터뷰에서 “저도 되게 의아했지만 안심됐다. 그래도 제일 호감이 갔던 분이 저한테 그 분도 호감이 있었다고 하니까 2.5명 안에 제가 있다는 거니까 만족이다. 오늘의 위너는 저인것 같다”라고 만족해했다.
경수는 정희, 정숙에게도 쌈의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애매모호한 대답에 더욱 오해를 한 정숙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쌈 먹을 때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경수는 “이게 너무 미안해서 내일은 꼭 말씀드릴 것. 숨고 싶다. 파국입니다. 살려주세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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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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