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출신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당해 팀을 탈퇴한 가운데, SNS를 비공개했다.
최근 태일(본명 문태일)은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태일의 SNS 팔로워는 약 494만 명으로, 팀 탈퇴 전 600만 명 규모였으나 급격하게 팔로워가 줄어든 모습이다.
이와 함께 태일의 유튜브 채널 ‘탤문’의 영상도 사라졌다. 22만 구독자를 보유한 해당 채널의 경우 지난해 6월 태일의 생일을 맞아 개설됐다. 태일은 채널을 만든 뒤 커버곡을 올렸으나 현재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태일은 지난달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을 통해 성범죄 피소 사실과 팀 탈퇴가 전해졌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태일의 성범죄 피소와 팀 탈퇴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소속사 공식입장을 통해서는 태일이 어떤 성범죄 혐의를 받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팀 탈퇴 이후 NCT 멤버 전원은 태일의 SNS 계정은 언팔로우했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한 뒤 NCT 127 멤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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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