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가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며, ‘송중기 닮은꼴’이라고 칭찬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온유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라이브 무대까지 준비해온 온유를 칭찬하며, 특히 매력적인 보컬에 대해서 극찬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건 다른 사람들도 좀 배워야 한다. 온유가 스케줄 하나 하고 와서 라이브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온유한 마음씨”라고 말하면서 온유의 성실함에 대해서 언급했다. 개인 콘서트를 위해 음악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온유는 주어진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
박명수는 온유의 건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온유는 지난 해 6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하며 회복에 전념했다. 활동 중단 사이 온유는 살이 너무 많이 빠져 몰라보게 마른 모습이 공개돼 걱정을 사기도 했다.
박명수는 “뉴스에서 온유 씨가 살이 너무 빠진 모습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온유를 사랑하는 팬들은 알았겠지만, 우연히 보고 걱정했다”라며, “그런데 오늘 보니 예전의 온유다. 송중기 얼굴 같기도 하다. 얼마 전에 만났는데 느낌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온유는 “지금 많이 회복했고, 사실 이전보다 훨씬 건강해져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며, 박명수의 송중기 언급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이날 온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도 칭찬했다. 온유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서 “나는 모창도 못하고 성대모사도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제 나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점점 목소리 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이유도 칭찬했다. ‘내가 남자라면 온유처럼 부르고 싶다. 멋 부리지 않는데 정직하게 마음을 울린다’라고 했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온유는 “아이유 씨가 사람을 참 잘 보신다”라며 웃었다.
온유는 지난 3일 솔로 미니 3집 ‘플로우(FLOW)’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온유만의 흐름 속에 온유가 가진 생각들을 녹여냈으며, 공개 직후 전 세계 2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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