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1위 탈환을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5일 MBC는 "각종 조사에서 부동의 신뢰도 1위에 오른 MBC '뉴스데스크'가 시청률에서도 1등 뉴스로 본격 반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가 8년 만에 지상파 3사 뉴스 가운데 월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건 총선 정국이었던 지난 4월이었다. 4월 한달 '뉴스데스크'의 월평균 가구 시청률은 6.1%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BS '뉴스9' 5.9%, SBS '8뉴스' 4.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달에도 '뉴스데스크'는 월평균 가구 시청률 6.33%로 다시 1위에 올랐고, KBS '뉴스9' 6.26%, SBS '8뉴스' 5.26%가 그 뒤를 따랐다. 일별로도 지난 한 달간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1위였던 날은 총 31일 가운데 15일로, SBS(2일) KBS1(14일)의 메인뉴스에 앞섰다.
같은 시간대에 경쟁하는 SBS '8뉴스'와 비교했을 때, '뉴스데스크'는 월평균 시청률에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을 제외하고는 줄곧 우위를 점했다. 총선이 있었던 지난 4월 이후에는 SBS 메인뉴스와 평균 1%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2049 시청률에서도 '뉴스데스크'는 선전했다. '뉴스데스크'가 지상파 3사 메인뉴스 가운데 8월 한 달간 2049 시청률 1위를 한 날이 16회로 SBS(15회)를 앞섰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MBC 뉴스가 1등으로 자리 잡는 발판을 마련한 건 총선과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 효과가 있지만, 역사 논란, 대형 사건사고 같은 굵직한 주요 이슈에서 MBC 뉴스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또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MBC '뉴스데스크'는 시시비비를 명확히 하는 뉴스,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강한 뉴스를 지향해 확고부동한 '1등 뉴스'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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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