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입사동기 김대호, 오승훈 아나운서가 절친 케미를 보인 가운데, 기세를 몰아 '2024 시상식'에서 합동 무대도 선보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 아나운서와 오승훈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카이스트 출신 아나운서 겸 변호사인 오승훈이 출연, 5509대 1로 그는 MBC 아나운서에 입사한 바 있다. 대표적인 엄친아 아나운서인 그는 “김대호 동기 오승훈”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13년 전 풋풋했던 모습을 공개, 김대호는 “둘다 용됐다”고 했다. 그렇게 13년 후, 오승훈은 김차장인 김대호가 어떤지 묻자“늘 깍듯하게 대하면서 편하게 지내, 지금 버써13년차인데 한번도 말을 편하게 놓지 않는다”고 했다.알고보니 선 긋는 남자(?)라는 것.김대호는 “직장에서 이 정도면 엄청 친한 것. 제일 친하다”며 서로 무릎베개 해주는 사이라고 했다.
김대호는 “진짜 예능 안하는 오승훈 아나운서, 근데 동기인 나 때문에 어려운 자리 나온 것 고맙다”라고 말했다. 오승훈은 “사실 예능 어렵다 근데 대호가 열심히 하는 모습보면 좋더라”며 흐뭇, “막 춤도 추더라”고 했다. 이에 김대호는 “혹시 나 먹이는 거냐”고 하자 오승훈은 “그만큼 응원하는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이에 모두 “오승훈 아나운서도 시상식에서 춤 추겠다 기대된다”라고 말하기도.
그러자 오승훈은 “대호랑 같이라면 하겠다”며 폭탄선언, 김대호는 “입조심 해라 지금 큰일날 소리다”고 했는데 이 발언을 덥썩 문 패널들은 “이 영상 저장해두자”고 했고, 자막에도 ‘2024 시상식’에서 만나자’라고 적어, '2023 시상식'에서 김대호가 선보였던 제 2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