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가 8억원대 새집을 찾게 됐다. 무리한 대출에 결국 그는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 외치며 암묵적으로 프리를 철회해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새집 찾기에 나섰다.
이날 김대호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원하는 집 나오면 눈여겨 본다, 근데 그게 다다, 새 집을 찾고 싶지만 너무 바빠서 답답하다”고 했다. 실제 ‘파리 올림픽’ 출장까지 8월만 봐도 쉴틈없던 스케쥴을 소화한 김대호였다. 이에 제작진은 김대호에게 “우리에게 의뢰해라”고 했고, 김대호는 “내가 사연써야하는거 아니냐”라며 당황했다.하지만 김대호의 사연을 듣자마자 제작진은 바로 ‘의뢰인 당첨’이라며 김대호 집을 찾아주기로 했다.
최초로 코디 김대호 집을 나선 만큼 역대급 특이한 집을 예상하게 했다. 패널들은 “‘홈즈’ 최초로 김대호 집 찾기에 나선다”며김대호 저격수이자 사냥꾼으로 장동민이 육중완과 나섰다.
이 가운데 종로구 구기동으로 먼저 이동했다. 단독주택 매매를 알아보기 위한 것.먼저 첫번째로 마당이 있는 집에 김대호는 “입구부터 마음에 든다, 내가 찾았을 땐 이런 집 없었는데”라며 기대했다. 모두 “이 집이랑 대호가 너무 잘 어울린다”며특히 “집주인 취향이 완전 대호다”고 했고 분위기까지 몰아가자 김대호는 “집 주인에게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매매가는 8억 2천마원.
두번재 집은 등산 좋아하는 김대호를 위한 종로구 부암동으로 향했다. 이어 다락방이 있는 공간을 공개, 김대호는 “비바리움으로 식물키우고 싶다”고 했다. 이어 테라스부터 주방까지 김대호 취향을 저격했다. 가전제품을 포함해 매매가가 6억원이었다.
다음은 은평구 신사동으로 향했다. 올 리모델링으로 바꾼 집이었다. 마당엔 카라반 캠핑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본옵션이 되어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미니 텃밭도 있었고, 김대호 맞춤 테라스 옥상까지 있었다.이에 모두 “신혼집 분위기다,이제 (결혼) 준비해야한다”고 했으나 양세형은 “근데 김대호는 연애도 생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매매가는 8억 2천만원.
다음은 종로구 평창동으로 향했다. 완전 신식 분위기의 새집이었다. 게다가 테라스가 2개인 집이었다. 매매가 6억3천만원인 집. 평창동임에도 예산안에 들어오자 모두 놀랐다. 김대호도 “내가 본 곳을 다시 본 느낌, 궁금했던 곳을 실제로 보여주니 설렌다”며 고민에 빠졌다.
마침내 김대호의 선택만이 남았다. 김대호는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이라며 동공 지진, 돈에 대한 고민이었다.김대호는 “얼마나 더 이해야하나”라며 대출금 생각에 착잡해하기도. 김대호가 고민에 빠지며 “5분만 더 달라”며 신중하게 결정했다.
모두 궁금과 기대 속에서 김대호는 “더 열심히 일하자”고 말하며 은평구의 캠핑 주택을 선택했다.매매가 김대호 한정 8억 2천만원의 집이었다. 김대호는 “사실 예산이 넘쳤던 집 마음에 들면 무리하게 된다”며“이왕 갈아넣은거 더 갈아넣자는 생각에예산 문제는 넘어갔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은 ‘차장님 MBC와 더 오래 같이 해요’라고 자막을 달아 김대호의 프리선언을 잠재웠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 최종합격하며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 지난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튜버 덱스(본명 김진영)와 공동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계속해서 MBC 간판 남자 아나운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에 오르는 인기만큼 프리선언할지 궁금증도 안긴 가운데 최근 가장 큰 고민으로 ‘프리랜서 전향’을 언급하며 “매일 고민한다. ‘할까, 말까’의 고민이 아니라 프리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를 고민하게 된다. 과연 나한테 뭐가 맞는 건지 생각한다. 프리라는 단어에 함몰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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