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원정에서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대표팀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홈팀 사우디와 1-1로 비겼다.
출발은 좋았다. 인니는 전반 19분 라그나르 오랏망운이 선제골을 넣어 원정승을 바라봤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무사브 알 주와이르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사우디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사우디는 후반 34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승리를 바라봤다. 하지만 살렘 알 도사리가 실축을 하는 돌발상황이 나왔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전 5명의 선수를 바꾸며 승부를 걸었지만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다.
비록 비겼지만 인니는 강호 사우디와 원정에서 비기며 소득을 얻었다. C조에서 바레인이 호주를 원정에서 1-0으로 잡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인니의 선전도 인상적이다.
홍명보 감독은 데뷔전에서 홈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지지를 얻지 못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은 타국에서 자국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