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유(24, 성남시청)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유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WS3 등급) 결승전 안델라 무지니치 빈센티치(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7-11 / 8-11 / 12-10 / 12-10 / 11-13)으로 패했다.
세 번째 페럴림픽에 참가하는 '베테랑' 윤지유지만, 결승전은 긴장되기 마련이었다. 윤지유는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당황해 실수를 반복했다. 결국 1세트 시작 7분 만에 7-11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8-11로 패배한 윤지유는 3세트에서 날카로움을 되찾았다. 3세트와 4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끝내 11-11에서 내리 실점하며 11-13으로 패하고 말았다. 한 끗 차이로 금메달을 놓친 윤지유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