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소장 서장훈이 4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를 보고 경악했다.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와 일상을 24시간 감시받는 남편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4기 부부의 일상은 알람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 아내와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는 남편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아내는 “각방 쓴 지 10년이 넘었다”라고 밝힌 뒤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다.
쉴 틈 없이 일하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화분에 물 안 넘쳤냐. 물 안 넘치게 해라”, "머리카락 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 등 잔소리를 했다.
아내는 “설거지하다가도, 그걸 왜 그렇게 하냐는 둥, 빨래를 왜 그렇게 너냐는 둥. 그렇다. 자기가 하지는 않고 잔소리만 한다”라며 "그럴 거면 자기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하선은 “이제 세상 처음 보는 장면이 나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남편은 "왜 그렇게 바빠? 나 발톱 깎아줘야 하는데"라고 어리광을 피워 탄식을 자아냈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발톱을 혼자 못 깎겠다고 하더라. 깎아 달라고 한다”라 고백, 서장훈은 ‘발톱을 깎아준다고?“라 되물었고, 박하선은 “그걸 왜 다 들어주세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서장훈은 "나도 허리 때문에 네일샵에 가서 발 관리를 맡긴다. 편하긴 하다. 돈을 내고 샵을 가라"고 조언, 남편은 "아내가 편하죠"라고 말해 또 한 번 경악하게 만들었다.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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