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인천은 승점 32점에 머물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포항은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을 2-1로 이긴 데 이어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50점을 쌓았다.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인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무고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김민석-김도혁-제르소가 공격 2선에 섰다. 이명주-신진호가 중원에 나섰고 민경현-김건희-요니치-김준엽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포항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조르지-백성동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홍윤상-오베르단-김종우-김인성이 중원에 섰다. 완델손-이규백-전민광-신광훈이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꼈다.
양 팀은 선제골을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전 득점은 없었다. 인천의 신진호가 처리한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37분,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포항 쪽으로 기울었다. 비디오 판독(VAR) 후 얻은 페널티 킥에서 키커로 나선 조르지가 득점을 뽑아냈다. 경기는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끝났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