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서울 이랜드FC가 발목을 잡혔다.
서울 이랜드는 30일 목동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에서 김포에게 0-2로 패했다. 승점 48점의 서울 이랜드는 4위서 올라가지 못했다. 김포(승점 43점)는 8위다.
승격을 위해 반드시 잡았어야 할 경기였다. 서울 이랜드가 이겼다면 승점 51점으로 2위 탈환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서울 이랜드가 충남아산, 부산과 비교해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격을 위해 1점이 아쉽다.
김포는 전반 45분 김민호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김포는 전반 47분 추가시간 브루노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후반 5분 만에 장윤호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김포가 완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점유율 69%를 잡고 슈팅수에서 26-6으로 절대적으로 우세했음에도 한 골도 뽑지 못하고 졌다.
전남은 부천을 3-1로 제압했다. 플라카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후반 45분 윤재석이 쐐기골까지 넣었다.
승점 46점의 전남은 5위로 올라섰다. 부천(승점 45점)은 6위로 떨어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