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이준이 셔츠를 빨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이 저성장·고물가 시대에도 거침없이 플렉스하는 ‘흥청이‧망청이’들의 소비 습관을 참교육했다.
진짜 짠사람을 가리기 위한 손병호 게임을 진행했다. 김종국은 “올 여름 굉장히 더웠다. 거실은 내가 에어컨을 한 번도 안 틀었다”라고 언급했고, 이를 들은 이준은 첫 질문부터 너무 세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도 손가락을 접지 않자 김종국은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고, 박영진은 “살고봐야할 거 아니에요. 어떤데는 창틀이 녹아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종국은 “확인해보니까 거실 리모컨이 건전지가 없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임우일은 “너튜브를 봤는데 틀어놓는게 오히려 전기세가 절감이 된다더라”라고 항변하기도. 이를 들은 김종국은 “안 트는 게 낫죠”라고 칼같이 받아쳐 임우일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영진은 “저 형님은 살아있는 게 대단한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여름엔 에어컨을안 틀고 한 해를 넘어가잖아요? 진짜 뿌듯해요. 올해도 내가 견뎠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이준의 손병호 게임 지문은 ‘셔츠를 빨아본 적이 없다’였다. 박영진은 “그건 짠돌이가 아니잖아”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준은 “땀이 안 난다”라고 어이없는 변명을 했다. 이어 이준은 “서늘한 곳 위주로 다닌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SNS광고를 보고 물건을 사고싶은 마음을 누른다고 밝혔고, 박영진은 광고에 혹하지 않도록 “아닌데”라는 말을 계속해서 되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광고가 나오잖아요. 광고 나오면 진짜 빨리 올린다”라며 광고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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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남자'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