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대학가요제'가 순수한 열정이 격돌하고, 청춘의 희비가 엇갈리며, '냉온탕' 심사평이 쏟아진 '격렬 그 자체' 1회 예고를 전격 공개했다.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드디어 일주일 후 첫 선을 보인다. 10일(목)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1700여 팀의 치열한 예선 경쟁 끝에 본선에 진출한 최종 54팀이 살 떨리는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런 가운데 'TV조선 대학가요제'는 현장의 감동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대망의 1회 예고편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시청 욕구를 솟구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강렬한 록 스피릿부터 압도적 에너지의 헤비 메탈, 짙은 포크 감성과 애절한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각팀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독보적 실력의 참가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소름의 연속인 무대에 MC 전현무도 두 눈을 번쩍 뜨고 입을 떡 벌린 채 다물지 못했다. 심사위원 임한별은 기립박수를 치며 감탄했고, 김이나는 "죄송하지만 일단 민증 검사가 제대로 된 건지..."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디션이기에 피할 수 없는 냉철한 심사평 또한 쏟아졌다. 김태우는 한 참가자를 향해 "굉장히 스타성이 있다. 그런데 가창력만 결여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동균은 "한 팀인, 밴드로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았다", 소유는 "조금...장난스러워 보였다"라고 '돌직구' 조언을 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참가자들의 오열하는 모습이 비춰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엇갈리는 희비 속 치열했던 본선의 결과는 10일(목) 오후 9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바로 '대학가의 영원한 라이벌' 연세대 소나기 VS 고려대 엘리제의 자존심을 건 연고전 대결이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석에서는 "연대와 고대의 대결을 여기서 보네..."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고, 김형석은 "심사 보러 오길 잘했다"라며 귀를 바짝 기울였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0년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의 한판 승부, 그 경쟁의 열기보다 뜨거운 감동 속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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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학가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