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에 출연한 연화가 몰표를 받은 뒤 "들어오지 마!"라며 여성 출연진들의 뭇매를 맞았다.
10월 3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연출 홍인기, 박현정, 신기은)에서는 연화가 남성 출연진에게 편지 몰표를 받은 뒤 여성 출연진들의 미움을 샀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남성 출연진 5명 중 네 통의 편지를 받은 연화에게 질투하는 여성 출연진들의 장면이 그려졌다. 우체통을 확인한 연화는 편지를 숨긴 뒤 돌아왔다. 은주를 제외한 나머지 여성 출연진들은 모두 편지를 받지 못했고, 뒤늦게 등장한 연화에게 “몰표 맞지? 몇 개 있었어?”라며 질문을 던졌다.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분위기였지만, 좋지 않은 기운을 느낀 연화는 결국 자리를 피했다. 이를 본 정숙이 “내가 볼 때는 연화님하고 은주님한테 다 몰렸어”라고 말했다. 이에 은주는 “여기(연화)가 혼자 몰리고 나는 몰리지는 않아”라며 “0표 받은 적도 있었다”라며 해명했다.
연화를 제외한 여성 출연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또 여성 출연진들은 이윽고 돌아온 연화에게 "연화님 넌 조금 있다 들어와!"라며 "들어오지 마!"라며 질투심을 보였다. 이에 커튼 밖에 선 연화가 "나 쫓겨난 거야?"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새로운 미션과 함께 아침이 시작되었다. 이날 미션은 “여자 분들은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분에게 직접 데이트 신청을 하세요”라는 내용이었고, “단, 데이트 신청을 받은 남자분들은 거절할 수 없습니다”라는 조건이 추가되었다.
이에 경희는 “평소에 누구한테도 먼저 마음을 표현한 적 없었기 때문에, 데이트 신청한다는 말을 꺼낸다는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다”라며 걱정을 드러냈고, 진휘는 “과연 내가 지목을 받았을까? 어제는 편지도 한 통 못 받았었는데”라며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아침 식사 시간, 남자 출연진들이 음식을 준비하며 상을 차렸다. 먼저 정숙이 밥을 뜨는 진휘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작은 목소리로 “이따가 시간 되세요”라고 속삭였고 이에 패널들이 “너무 귀엽다”라며 감탄했다. 또, 정재형이 “이거 너무 좋은 데이트 신청 아니야”라며 “밥 퍼면서 너무 자연스러웠다. 누구도 거절할 수 없는 데이트 신청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다음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 사람은 연화였다. 출연진들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뒤늦게 나타난 연화는 밥을 먹고 있는 형준을 밖으로 불러냈다. 테라스에 나간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았다. 형준이 “몸이 안 좋으세요”라고 묻자, 연화가 “아니요 그냥 속이 안 좋아가지고”라며 “저랑 데이트해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패널들이 적극적인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랐다. 장도연이 교태를 부리는 연화를 보고 “저 짧은 시간에 스킬이 있네”라고 말했고, 효정 역시 “너무 좋다. 언니 멋져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화가 “액티브한 거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형준이 “뭐예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연화가 “기대하세요”라며 작게 웃었다. 그러자 형준이 “나 무릎 안좋은데”라고 걱정했고, 이에 연화가 “그럼 살살”이라고 대답했다.
연화는 인터뷰에서 “오늘은 만나보지 못했던 분에게 해보고 싶다 해서 형준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었다”라며 형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이유를 밝혔다./chaeyoon1@osen.co.kr
[사진] ‘끝사랑’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