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X하하, 17년만 ‘무도’ 모내기 마을 재방문..“기억난다” 추억 (‘놀뭐’)[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10.05 19: 03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하하가 ‘무한도전’ 촬영장을 다시 찾았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멤버들이 노랗게 익은 벼를 추수하고, 직접 수확한 햅쌀로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하하는 추수하러 가던 중 익숙한 논길에 추억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가는 길이 ‘무한도전’ 때 벼 농사 했던데 아니야?”라며 곧이어 나타난 표지판을 보곤 “용두레 마을 맞잖아”라고 확신했다. 그 말에 이미주는 “비 오는 날 말하는 거냐”라고 했고, 주우재도 “레전드 방송이요?”라고 물었다.

2007년 ‘무한도전’ 모내기 특집에서 유재석과 하하는 강화도 용두레 마을에서 비를 맞으며 모내기를 하고, 논두렁을 내달리며 몸개그를 쏟아냈다. 모내기 특집은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레전드 회차다.
어렴풋한 기억과 함께 도착한 유재석과 하하는 마을 일손 돕기를 요청한 전 이장님과 현 이장님을 만났다. 유재석은 “예전에 ‘무한도전’ 용두레 마을 온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전 이장님 한성희 씨는 “그 농사 제가 짓고 있다. 당시 제가 고등학생이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은 “저희가 촬영했던 벼농사 했던 곳 지금 경작하고 있냐”라며 17년 만에 성사된 만남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후 유재석은 차를 타고 논밭으로 이동하면서 “여기가 우리가 촬영했던 곳이다”, “풍악을 울리고 그랬던 길이 여기다”라며 17년째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네 곳곳 장소를 추억했다. 이에 주우재는 “나 박물관 온 것 같다”며 신기해했고, 유재석은 “기억난다. 여기 왔던 게 기억이 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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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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