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분장부터 받아쓰기, 라이브까지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케이윌은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가을은 드라마틱하게’라는 콘셉트에 맞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우 임수정으로 변신했다.
‘놀토’ 세 번째 출연인 케이윌은 “지난 출연에서 제 의견이 정답에 가까웠는데 안 들어주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강단 있게 의견을 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라운드 그룹 르세라핌의 ‘크레이지(CRAZY)’ 받아쓰기에서 케이윌은 글자 수와 가사 등을 잡아내며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케이윌은 전체 띄어쓰기 대신 초성 힌트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결국 성공의 기쁨을 맛봤다.
간식 게임 ‘노래방 반주 퀴즈’에 도전한 케이윌은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을 뺏겼지만 “다 맞힐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모든 문제를 알고도 퍼포먼스까지 확실하게 보여줄 정답을 고르던 케이윌은 가수 이문세의 ‘조조 할인 (With 이적)’을 맞힌 뒤 감미로운 목소리와 이문세 모창을 오가는 라이브를 선사했다.
케이윌은 2라운드 그룹 데이식스의 ‘카운터(COUNTER)’ 받아쓰기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약했다. 첫 도전 실패 후 케이윌은 한 글자 보기 힌트를 강력하게 주장했고 이어 태연이 가사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성공을 이뤘다. 케이윌은 “분장을 이 정도는 해야 내 말을 들어주는 거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한편, 재치있는 입담으로 각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일~13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11월 30일~12월 1일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2024 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개최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