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애가 출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수 정미애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수홍은 정미애에게 "남편분도 가수를 꿈꿨다가, 지금은 정미애 씨를 밀어주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미애는 "저희도 연습생 때 만났는데, 저는 일찍 아이를 낳았다. 연습생 때 남편을 만나서 아이를 낳았다. 자리 잡고 남자를 만나고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여자 입장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2~40대에 아이를 줄줄이 4남매를 낳았는데, 그러다 보니 여성분들은 만약 아이 생각이 있다면 조금 더 일찍 낳고, 몸조리 후 회복도 다르다. 젊을 때 아이를 낳으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마코토는 "한국말로 현타, 라고 해야할까요. 갑자기 되게 그렇다"라고 당황했고, 정미애는 "물론 저도 그때는 힘들었다. 꿈도 있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 '언제 내 꿈을 키우지?' 걱정이 있긴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그때 아이를 낳고 충분히 몸조리하면 다시 일어설 힘이 나이 들었을 때보다 있더라"라면서도 "근데 만약에 제가 지금처럼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다시 좋게 할 수 있다면 아이보다는 일을 먼저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미애는 가수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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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