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학적 정보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3승 1무 2패(승점 10점)로 8위에 올라있고 브라이튼은 2승 3무 1패(승점 9점)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은 브라이튼전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회복 중이다. 이후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명단 제외됐고, 최근 페렌츠바로시와의 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도 명단 제외였다.
당초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맨유전을 앞두고 훈련에 참여하려는 의욕을 보인다고 전했다.
따라서 페렌츠바로시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도 손흥민이 페렌츠바로시전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그런데 페렌츠바로시전 손흥민은 명단 제외였다. 아직 회복이 필요해보였다. 푹 쉰 뒤 주말 브라이튼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브라이튼전도 결장이 확정됐다.
팀의 캡틴이자 핵심인 손흥민의 부재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렇다"라며 "그가 뛰지 않는다면 (복귀가) 다가오지 않았다는 것이 합당하다. 하지만 다시 우리는 대표팀들이 A매치 기간에 선수들을 관리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모든 의학적 정보들을 전달했고 그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가 후반 중반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원래 홍명보호에 승선했으나 대한축구협회(KFA)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홍현석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요르단전과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전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다들 아시겠지만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는 내가 직접 소통했다. 지금 본인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느낀다. 물론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이 이야기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앞으로도 경기가 더 남아 있다.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굉장히 힘든 일정을 보냈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컨디션적인 측면과 체력적인 측면이다. 더 나아가 우리가 2026년 월드컵 본선에 간다면 본선에서의 경기력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클럽과 선수 본인, 그리고 우리 협회가 소통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