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전처인 이혜영을 언급했다.
6일 전파를 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프로듀서 겸 연예 기획사 대표 라이머의 혼자된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프로듀서 라이머의 싱글 하우스가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서장훈은 “동상이몽 나오다가 미우새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는 수준급의 요리 솜씨를 뽐내며 한 상을 뚝딱 차렸다. 김치찌개를 먹은 라이머는 만족스러운듯 고개를 끄덕이며 식사를 했다.
이상민이 라이머의 집을 방문했고, 집이 예쁘다며 칭찬하기도. 라이머는 이전 집보다 지금 집이 회사에서 가깝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난 요즘 똑같아. 너가 많이 달라졌지. 내가 겪어봐서 네 속을 내가 알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침대는 새로 산 거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라이머는 “여기 있는 침대랑 집기들이 이혼 전 삼성동 집에서 쓰던 거예요. 원래 결혼 전부터 제가 가지고 있던 짐들이다”라고 설명했다. TV는 없냐는 말에 라이머는 “그 친구가 가져갔다”라고 말하기도.
라이머는 “저희 꽤 오래 살았다. 5년 반”이라고 말했다. 부모님에게 어떻게 알렸냐는 질문에 “마무리가 되어갈 때 쯤 얘기드렸다. 그 전이 괴로웠다. ‘그 친구 뭐하니?’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 마음 정리가 됐을 때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는데 막 엄청 놀라실 줄 알았는데 ‘그랬구나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20년 차라는 이상민은 “근데 한 번도 마주쳐본 적이 없다. 정말 희한해”라고 말하기도. 옆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했고, 전처가 인사를 하러 왔는데도 당시 이상민이 대기실을 비워서 만나지 못했다고. 이상민은 “희한하다. 어떻게 이렇게 못 보지?”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내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거의 안하고 살다가 형 오니까 절실히 느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는 “요즘 행복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내가 봤을 때 넌 이혼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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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