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 가수 김장훈이 출연, 2백억 기부해도 정작 자신은 여전히 월세 살이 중인 김장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명감을 드러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6일 JTBC '뉴스룸'에 가수 김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앵커는 '내게 공연은 나눔이자 낭만' 이라는 명언을 남긴 가수 김장훈을 소개했다. MZ 세대에게 '숲튽훈' 유명세를 얻은 김장훈은 "어떤 청년이 조롱하기 위해 , 공연 중 소리내지르는 영상만 짜집기한 것. 이게 가수냐고 하더라"며 "근데 조회수 빵떠져, 5곡을 역주행 했다"고 했다. 김장훈은 "내 인생 최고는 이 캐릭터"라고 말하며
요즘 근황을 물었다. 공연을 통해 나눔을 이어가는 중인 김장훈. 여전히 나눔을 실천 중이었다.이에 대해 김장훈은 "나눔콘서트도 기발하고 재밌어야한다"며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하면, 중증 장애인들 공연 앞 좌석에 다 초대했다, 이들이 공연에도 보러오면 편견이란 말이 없어질 거라 확신한다 "고 했다.
또 공연 계획을 물었다. '낯섦타파' 를 계획한다는 김장훈은 "남극 기후변화 콘서트, 3년째 시도 중인데 난관이 많다"며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실제 공연을 할수록 적자를 본 김장훈은 "물 들어오면 노젓는 대신 티켓값 내리라고 약속했다"며 "청소년은 평생 2만원이다"고 했다.
김장훈은 "지난번에 4천5백 적자라고 해도, 그 만큼의 행사로 채우려한다"며 "그럼 관객들에게 왠지 떳떳해 그걸 채울 수 있는 내 능력도 있는 것"이라 말했다. 김장훈은 "공연은 적자봐도 채울 수 있다 공연은 낭만, 내 공연엔 자본주의 논리 안 끼어들게 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또 현재 사업 중인 김장훈은 "돈을 벌어서 공연비를 내리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돈만 많으면 나눔 콘서트 아이디어가 정말 많다 , 돈은 쓰려고 버는 거다"고 했다. 김장훈은 "월세 살면서 왜 그러냐는데그냥 좋아서, 그게 다다"며 "결국 나눔위한 것. 그게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앞서 김장훈은 "해명을 하나 하고 싶다, 나는 소상공인처럼 소상가수다"고 말하기도. 생활고에 대해선 "월세가 밀린다는 기사가 났다. 코로나 이후로 강연비가 두 달 뒤에 들어오니 돈을 몇 달에 한번씩 드리게 됐다. 다행히 건물주가 좋은 분이라 이해해주신다”며 생활고 소문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시장을 살리기 위해 '반평 콘서트' 등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았던 김장훈. 그렇게 지금까지 기부액만 2백억원 넘는다는 김장훈은 "그거밖에 못했나 싶다"며 "한 번 사는 세상, 왕창 돈 벌어 하나는 끝내고 싶어, 내가 이번 세상을 떠나도 어느 재단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에 밥 못먹는 아이들 없게 하고싶다, 배불려 먹이는게 꿈"이라 말했다. 김장훈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명감을 스스로 부여하고 있다"고 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김장훈은 오는 12월 17일, 한국계 민족 학교 교토국제고에서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우승을 축하하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민들이 감동적인 역사를 썼기 때문. 김장훈은 "평생 스포츠 역사에 충격이자 감동적"이라며 "어떻게하다 아이들과 연결이 됐다 교민들 초대하고 싶어서 공연장 불러, 고시엔 우승 축하 목적"이라 말했다.
이 외에도 겨울엔 AI 콘서트를 준비 중인 김장훈은 "가장 획기적인 영상될 것, 새로운 시도는 늘 설렌다"며 "공연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내 생애 첫 공연이자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에 앵커는 "혹시 대중들에게 얻고싶은 수식어가 있나"고 묻자 김장훈은 "없다, 잘 죽는 것이 역설적으로 잘 산다는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 행복하게 열심히 살고싶다 이렇게 평온한 적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다"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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