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민이 tvN 토일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 파트너 정해인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때를 떠올렸다.
정소민은 8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해인에 대해 “가장 좋았던 건 불편함 없이 서로가 가진 아이디어나 의견을 주고받으며 신을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정해인 오빠가 마음을 열어줬으니까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해인은 내재된 에너지가 큰 배우다, 눈으로 얘기하는 게 많은 배우라고 느꼈다. 캐스팅 소식에 너무 좋았다”며 “언젠가 다른 작품에서 또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더할 나위 없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해인과 정소민은 최근 종영한 '엄마 친구 아들’에서 각각 최승효와 배석류 캐릭터를 맡아 눈부신 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9월엔 두 사람의 발리 동반 화보 촬영을 두고 열애설이 불거진 정도.
이와 관련해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인터뷰 자리에서 "진짜 사귀는 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실제로) 연애를 하고 있냐?"고 되묻더니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겠다. 왜냐면 '베테랑'(인터뷰)이기 때문에 모든 게 '정소민과 연애 아니야' 이렇게 나올까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두고 정소민은 “왜 노코멘트라고 얘기했는지 알 것 같아서 이해가 됐다”고 거들었다. “그만큼 케미가 좋았다는 거니까 열애설이 뿌듯할 것 같다”는 물음에는 “케미를 생각했던 것보다 좋게 봐주시는 구나 싶어서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엄마 친구 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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