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류승수, 장혜진, 민경아, 김태훈, 이미도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가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끄는 '정년이'는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나아가 특별 출연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정년이' 측이 화려한 캐스팅보드를 한층 빛나게 할 류승수(고대일 역), 장혜진(한기주 역), 민경아(허영인 역) 그리고 특별 출연 김태훈(박종국 역), 이미도(패트리샤 김 역)의 극 중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950년대를 뚫고 나온 듯, 작품과 하나가 된 류승수, 장혜진, 민경아, 김태훈, 이미도의 모습이 '정년이'의 완성도와 이들의 믿고 보는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류승수는 매란국극단의 회계부 부장 ‘고대일’ 역을 맡아, 때때로 검은 속내를 내비치는 요주의 인물을 연기한다. 평소 배우들의 연기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인 류승수가 믿고 보는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정년이'에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장혜진이 허영서의 엄마 ‘한기주’ 역으로 신예은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한기주는 유명한 소프라노로서 자존심이 세고 지기를 싫어하는 인물. 큰 딸인 영인을 대놓고 편애해, 영서의 애정 결핍과 인정 욕구를 만든 장본인이다. 매체를 가리지 않고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장혜진이 빛낼 강렬한 존재감에 관심이 고조된다.
여기에 ‘뮤지컬 여제’ 민경아가 허영서의 언니 '허영인' 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한다. 허영인은 어렸을 때부터 성악 신동으로 유명한 소프라노로, 겉보기에는 애교 넘치고 명랑하지만, 유별난 어머니 밑에서 시달려 온 인물이다.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대중을 압도하는 노래와 연기를 보여준 민경아가 드라마에서 보여줄 아우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특별 출연하는 김태훈, 이미도의 활약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김태훈은 극 중 정년의 노래를 듣고 스타로 키우려는 야심을 품은 방송국 피디 '박종국' 역을, 이미도는 과거 유명 가수이자 정년이의 가수 데뷔를 돕는 '패트리샤 김' 역을 맡아 유려한 연기력과 대체불가능한 존재감으로 극에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처럼 류승수, 장혜진, 민경아, 김태훈, 이미도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라인업 속에서 ‘여성 국극’의 풍성한 매력을 더할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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