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결혼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8일 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결혼 20주년을 맞이한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난 세월을 곱씹으며 행복에 젖어 있었다.
무엇보다 션은 "20년 동안 혜영이는 원석이었던 나를 보석으로 만들어주고 있다"라며 기쁨의 한 소절을 적었다.
네티즌들은 "둘이 너무 빛나네요", "사랑하는 마음이 극진해서 그런지 나이도 안 먹는 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하 전문이다.
[전문]
보석 캐기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나 하늘 나라" 아련히 덕소가 마주보이는 언덕에 연보랏빛 장미가 깔려 있는 결혼식장의 분위기, 하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앉을 좌석까지 지정한 성의, 축의금도 받지 않는, 신랑 신부 반지 하나만 주고받는 요란하지도 소란스럽지도 않은 간결한 네 결혼식에서 울려 퍼진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정말 그랬다. 하객 모두가 너희에게 뻗친 축복의 손들 사이로 울려 퍼진 축복송은 정말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모두가 너희들이 정말 하나님의 신실한 연예인이 될 것을 그래서 하니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증인이 될 것을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중략)
서로에게 보석을 캐기 위해 열심히 수고할 것을 당부하며, 축복한다. 주님 안에서 000
20년 동안 혜영이는 원석이었던 나를 보석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션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