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이 의사의 꿈을 접고 요리연구가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 했다.
9일에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3대째 요리연구가 이종임, 박보경 모녀가 등장해 건강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종임은 3대째 요리연구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에 대하여 "저희 어머니가 1대 요리연구가이자 국내 최초로 요리학원을 설립하셨다"라며 故하숙정을 언급했다.
이종임은 "어머니의 길을 내가 걷고 있다. 그런데 딸이 같은 길을 걷게 될 줄은 몰랐다. 지금 딸이 식품영양학과 겸임 교수로 후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보경은 요리연구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의사라서 사실 나도 의사가 되려고 했다. 원래는 화학을 전공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故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축하 만찬회에서 한식을 준비하셨다. 그때 내가 통역으로 함께 했는데 어머니와 함께 요리하는 셰프님들의 모습을 보고 요리연구가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종임은 195년생, 72세에도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폐와 호흡기 건강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종임은 "요리를 하다보면 가스레인지를 많이 쓰게 되니까 폐, 호흡기 걱정이 많다. 그래서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주위 환경을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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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