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정해인이 공황장애 비슷한 것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정해인이 등장했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던 정해인. 그러나 그에게는 힘든 순간이 있었다.
정해인은 “어쨌든 저는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인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싶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악플을 다 읽었다. 나한테 왜 그럴까 싶었다”라면서 “공황장애 비슷한 것도 왔다. 사람을 피하고, 집에만 칩거한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해인은 “응원해주는 분이 있는 것도 알고, 관심 없는 분이 있는 것도 알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이유가 없다. 싫어하는 데 이유가 있겠냐. 싫으면 싫은 거다”라며 자신만의 통달한 결론을 이야기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한테 사랑을 받으려고 했던 거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 나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