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이 어머니 이종임을 따라 요리연구가가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9일에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故하숙정에 이어 3대째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임, 박보경이 등장했다.
이날 이종임과 박보경 모녀가 함께 했다. 박보경은 과거 아버지를 따라 의사가 되길 꿈꿨지만 어머니 이종임이 故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축하 만찬회를 준비하는 모습에 반해 요리연구가의 길을 선택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임은 구운 고등어 요리를 하겠다며 싱싱한 고등어를 구매했다. 이종임은 식재료를 선택할 때도 깐깐한 기준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임, 박보경은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간 갈색 물을 마셔 눈길을 끌었다. 이종임은 "호흡기나 폐 건강을 위해 물처럼 수시로 마시는 게 있다. 예방 차원에서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자주 마신다"라고 말했다.
이종임은 흰 뿌리채소 스프를 준비했다. 이종임은 "흰색은 폐를 튼튼하게 해준다. 가을이 제철인 뿌리채소로 요리를 하면 폐 건강에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재광 한의학 박사는 "트리플 굿이다"라고 공감했다. 선재광 박사는 "인체에 차가운 기운이 들어오면 폐와 호흡기가 먼저 망가진다. 흰 뿌리 채소를 먹으면 기침, 감기에 좋다"라고 말했다.
이종임은 쌀뜨물로 비린내를 제거한 고등어를 구워냈다. 이종임은 "인덕션을 써도 구이 요리를 할 땐 조리흄이 나온다"라며 환기 시설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요리가 끝나자 바로 환기 시설을 껐다.
이 모습을 본 정은주 호흡기 내과 전문의는 "요리가 끝나고 나서 후드를 바로 끄는 게 옳지 않을 수 있다"라며 "죽음의 미세업자라 불리는 조리흄은 요리가 끝난 후에도 남아 있어서 최소 10분에서 15분 이상 환기를 해줘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주 호흡기 내과 전문의는 "조리흄은 담배에서 나오는 발암 물질과 똑같은 물질을 갖고 있다"라며 "주부들은 늘 발암물질에 노출이 돼 있는 것"이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