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혼인 취소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이날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 1단독은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소송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이혼 후 2022년 10월 가수 유영재와 결혼했다. 하지만 유영재에 대한 양다리, 삼혼, 사실혼 등의 의혹이 불거졌고,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삼혼 사실은 이미 알고있었지만 사실혼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4월 5일 이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선우은숙은 4월 22일 혼인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친언니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영재를 고소해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유영재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죽어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29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당시 유영재 측은 사실혼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했고,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며 약 15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후 선우은숙 측은 OSEN과의 통화에서 유영재가 사실혼 상대를 '와이프'라고 칭하며 주위에게 소개한 증거 및 증인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선우은숙 측은 목격자에 대한 증인 신청을 했으며, 이번 2차 공판에서 증인 진술을 통해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 여부를 따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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