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데뷔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할 크로스오버 앨범 'The Classic'을 발표했다.
박기영은 2023년 여름 선보인 일렉트로닉 앨범 'Magictronica', 2023년 가을 발매된 베스트 앨범 'Love You More'에 이어 오늘(10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크로스오버 앨범 'The Classic'을 발매하고 데뷔 25주년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기록과 관록을 녹여낸 25주년 기념 크로스오버 앨범 'The Classic'은 장르의 한계를 넘어 음악 안에서 자유로워진 박기영의 무한한 매력을 담은 특별한 앨범이다.
25주년 기념 크로스오버 앨범 'The Classic'의 타이틀곡 'Caruso'는 라포엠의 멤버 유채훈이 듀엣으로 참여한 곡으로 마치 오페라나 뮤지컬의 듀엣 장면을 연상하게 만드는 박기영의 보컬, 톤과 스타일을 바꿔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유채훈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이와 함께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된 'Nella Fantasia'는 ‘팝페라’라고 부르는 장르의 가장 대표적인 곡으로 맑고 청아하게 시작되는 초입부터 기교보다는 정통의 창법으로 전체 곡을 이끄는 그녀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 딸이 우리 민족의 역사를 통해 민족적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게 된 곡 '위대한 꿈', 대리석 궁전의 이곳저곳을 거니는 소녀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경쾌한 리듬의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이 수록됐다.
이어 ‘정결한 여신’이라는 제목처럼 여제사장인 노르마가 신에게 갈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Casta Diva', 오페라 아리아계의 메가 히트곡이자 박기영의 완벽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O Mio Babbino Caro', 자유로운 영혼인 카르멘을 상징하는 곡으로 성악가 유성녀와의 듀엣이 돋보이는 'Habanera'가 트랙을 빛낸다.
뿐만 아니라 1964년에 발표된 곡으로 우리 가요 역사상 가장 성공한 히트곡 중 하나로 박기영의 색깔로 재해석한 '동백 아가씨', 최인환이 가사를 쓰고 김시민이 작곡한 작품이자 앨범에서 유일한 오리지널 창작곡인 '툭 내리던 오후', 크로스오버 앨범 'The Classic'의 마지막 곡으로 하늘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전달하려 하는 박기영의 성스럽기까지한 진심이 담긴 'Pie Jesu'까지 리스너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기영 데뷔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이자 크로스오버 앨범 'The Classic'은 오늘(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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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