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구혜선이 외모 망언으로 폭소하게 했다.
10일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구혜선이 출연했다.
설렘반 걱정반이었다는 구혜선은 “얼굴 뵙자마자 걱정이 사르르 녹았다”며 매사 긍정적으로 사는 편이라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랬는지 묻자 구혜선은 “시기마다 달랐다”며 “중학생 시절 , 조부모님이 연세가 많았는데,돌아가시고 처음 가족과 이별을 겪었다”고 했다. 중학생 때 가족 잃은 공허함을 시로 적었기도 하다고. 조부모님과 각별한 사이였다는 구혜선은 “할아버지 목소리 기억나 친구이자 어린 시절 전부였던 할아버지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인형같은 구혜선의 어린시절 모습도 공개했다. 난이도 엄청난 아이였다는 것.구혜선은 “9살 때 가출한 적 있어 할머니 보고싶어 무작정 집을 나갔다”며 “늦은 겨울밤 집에서 인천 미군부대 끝까지 한없이 걸었다 ,할머니 보호차원, 구혜선 접근금지였다”고 웃음을 안겼다.
학창시절 유난히 빼어난 미모 였던 당시 사진도 공개했는데 구혜선은 “인기는 없었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여학생1위였다”며 학창시절 일화를 전했다.구혜선은 “남학생 아닌 여학생들한테 인기 많았다, 고등학교 졸업까지 남자 손 한번 잡아본적없어 설레는 감정 모르겠다, 가족같은 편안한 사랑이 좋다”고 말해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5대 얼짱'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진 구혜선은 한 방송에서 "중학생 때 인터넷이 처음 생겼다. 친구들이 자기 사진을 찍어 올렸다. 올렸는데 갑자기 신문 1면에 그 사진이 났다”며 비화를 전했다. 구혜선은 "얼짱이 무슨 뜻인가 얼굴이 짱 크다는 뜻인가 했다”며 너스레, 하지만 그의 1기 얼짱 시절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ssu08185@osen.co.kr